경치좋은 우이동에서 영양돌솥밥 "두래정"

주말 어떻게 보내세요?

우스갯소리로 주말은
토요일 오후 MBC "무한도전"으로 시작해서
일요일 저녁 KBS "1박2일"로 끝난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일 없이 TV 앞에서
리모컨을 꾹꾹 누르며 왠종일 뒹굴뒹굴 시체놀이를 하는 데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다.

나도 주말 대부분을 뒹굴뒹굴하며 시체놀이를 한다.
특히 일요일은 바닥에 몸을 찰싹 붙이고
리모컨만 꾹꾹 눌러댄다.
그러다 누군가의 잔소리로 억지스레 몸을 일으켜보지만
얼마되지 않아 바닥에서 또다시 뒹굴댄다.


 



이렇게 일요일만 되면 나무늘보가 되니
매 끼니를 챙겨 먹는 게 큰 일이 된다.
이럴 때는 역시 외식이다.

일요일 늦은 오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두래정을 갔다.
두래정은 물 맑고, 경치 좋은 계곡이 많은 우이동에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삼삼오오 무리지어 
쉬어가도, 맛있는 것을 먹어도 좋은 곳이다.





우이동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만큼 맛집이 많다.
규모가 큰 곳도 많고, 아담한 곳도 많다.
그 중 두래정은 그 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고, 한식을 먹을 수 있다.




일요일 늦은 오후의 두래정은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비교적 한산하다.
총 3층의 이곳은 
주차장도 넓고, 실내도 넓고, 밥 먹고 커피한잔 마실 수 있는 쉼터도 한켠에 마련되어 있다.
     

 

 


두래정에서의 주문은 두래밥상(10,000원)이다.
영양돌솥밥과 갖은 밑반찬이 나온다.

먼저 애피타이저라 할 수 있는 찐감자가 나온다.
주문과 함께 영양돌솥밥을 하기에 그 밥이 되는 동안 찐감자로 심심함을 달랜다.
 


 


그리고 밑반찬이 놓여지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반찬 "어묵볶음"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구워야 제맛인 "고등어구이"

 

 


갖은 야채를 넣고 볶은 "잡채"


 

 


양념장의 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굽는 게 어려운 "두부구이"

 

 


짭쪼름한 맛에 자꾸 젓가락이 가는 "젓갈"

 

 


아삭아삭한 맛의 "배추김치"

 

 


새콤한 "도라지무침"

 

 


상추, 깻잎, 다시마, 양배추가 쌈장과 함께

 

 


또다른 젓갈

 




더운 여름 된장에 꾸욱 찍어 한입 베어물면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그릇 뚝딱 먹을 수 있는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아삭이고추"
 

 

 


오이, 당근, 감자 등을 마요네즈와 버무린 "샐러드"

 



그리고 각종 "나물무침




마지막에 검은쌀, 콩, 단호박을 넣어 지은 "돌솥밥"이 나온다.






돌솥에 담긴 밥을 그대로 먹어도,
따로 준비해주는 대접에 밥을 따로 담아
갖은 나물과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 쓰윽쓰윽 비벼 먹어도
개인 취향에 따라 먹는다.






밥을 떠낸 돌솥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를 만든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구수한 "된장찌개"



 

두래정은 모임을 갖져도 좋을 만큼
넓고 꽤적한 곳이다.
일요일에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우이동에서 산책하고 난 후 맛있는 한끼를 먹기에 좋은 장소이니
우이동으로 나들이 한번 계획해 보자구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535-362   
(02)905-7963   
영업시간:  11:00 ~ 22:00(L.O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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